[인터뷰] “예비청창농, ‘귀찮다’ 설명회 안 오면 100% 손해”
2020-02-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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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영·이한울 호프인 허브 대표
[한국정책미디어=이승현 기자] “청년창업농 사전 설명회 참여 문자를 받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는 것도 무방하겠다 생각했지만 직접 현장에 나와 느끼고 배운 점은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예비 청창농이라면 사전 설명회 현장을 직접 찾아 담당자에게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서류 작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후회 말고 꼭 담당자에게 물어보세요”

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온누리홀에서 진행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사전설명회(전라북도 권역)에서 만난 오태영·이한울 호프인 허브 대표는 예비 청창농을 위한 사전 설명회에 꼭 참석하라고 입을 모은다.

이는 청년창업농 준비과정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야 하는 서류와 복잡한 지침을 현장 담당자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 여타 청창농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잡아낼 수 있어 사전 설명회가 청년창업농 신청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오태영(28) 예비 청창농은 동갑내기 친구인 이한울 청창농과 ‘호프인 허브’대표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농업기반의 6차 사업을 구상 중 정부가 진행하는 청년창업농지원 제도를 통해 부족한 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오태영 대표는 “친환경 국산재료를 사용해 가공품을 만드는 호프인 허브는 청년창업 대학 지원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만들어졌다”며 “향후 농촌 체험사업과 농업법인 설립을 목표로 이한울 대표와 공동으로 운영 중이며 청년창업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한울 공동대표 역시 정부의 혁신적인 지원 정책에 청년창업농 신청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실질적으로 처음 농사를 접하는 초보 농부들에게 몇 년간 수익을 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겠냐”며 “월 100만원의 바우처와 대출 자격이 우선 주어지는 정책이 포함된 만큼 청년 농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 역시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만 자금부분의 어려움으로 사업 진행이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 청년창업농 지원정책이 사업을 키워나가는 종자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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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스타센터온누리홀에서 진행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사전설명회 현장

직접 경험한 현장교육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오 대표는 “사전 설명회가 얼마나 도움이 될 까라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교육을 들으려 했지만 한울이의 권유로 현장 설명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변화된 지침을 직접 듣고 궁금한 점을 담당자에게 바로 묻고 답을 바로 얻을 수 있어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한울 대표 역시 사전 설명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대표는 “현장교육에서는 사업공고나 서류상 나오지 않는 자료들도 얻을 수 있고 담당자의 설명을 통해 준비과정을 단축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예비 청창농이라면 사정이 있더라도 꼭 사전 설명회 현장 분위기를 익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올해 변화된 청년창업농 지침이 향후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오 대표는 “설명회를 통해 청창농들이 올해부터 농한기 동안 다른 부분에 일을 예외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며 “대다수 청창농들이 수익을 낼 수 없기에 생긴 제도지만 저희는 그 기간 다른 행사나 투어 등을 진행해 다른 창업으로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출금의 상환 연장을 가장 좋은 제도 변화로 꼽았다.

그는 “청창농 대출금이 기존 3년 거치 7년 상환에서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전환된 점은 다른 지원제도 보다 파격적인 지원책”이라며 “자부담이 없고 100여만원의 생활비 지원, 그리고 목돈 대출에 대한 부담까지 줄여줘 정부의 이러한 정책이 향후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견인하는 장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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